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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조직 재정비
[ 2011년 03월 11일 02시 39분 ]
그린닥터스가 정근 상임대표를[사진] 신임 이사장으로 맞으면서 순수봉사단체의 이념 아래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그린닥터스는 11일 “창립 이후 지난 7년 간 그린닥터스를 이끌어 온 박희두 이사장이 퇴진하고 정근 상임대표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특히 2005년부터 운영 중인 북한 개성병원을 보다 강화하고 남북 근로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임세영 병원장을 대신해 김정용 병원장을 신규로 임명했다.

새로운 인사가 나면서 그린닥터스는 2011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2005년부터 6년 넘게 지원해 온 북한 개성병원의 경우 북한 개성지역 탁아소 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을 강화하고, 미얀마에 자리한 미얀마병원 운영에도 보다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22개 지부를 둔 대규모 조직을 재정비하고 국내활동 역시 이전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린닥터스 측은 “올 해부터 자원봉사자 조직을 온그린봉사단, 온청소년봉사단으로 새롭게 재편,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등 순수봉사단체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 민간봉사단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그린닥터스는 국내 14개ㆍ해외 22개 지부를 두고 매년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해왔으며,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협력병원 운영을 통해 25만 명이 넘는 남북한 근로자를 진료하는 한편 6년 간 약 55억원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정근 신임 이사장은 “그린닥터스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환자들을 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면서 “그린닥터스에게 봉사는 운명과도 같다.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의술을 통한 인류애를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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