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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맞은 경희의료원 달라진다
[ 2011년 03월 10일 22시 08분 ]
경희의료원의 새 수장으로 유명철 신임 의료원장[사진]이 10일 공식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철 의료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올해는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밝혀 개혁을 예고했다.

일단 눈에 띄는 대목은 유명철 의료원장이 소통을 강조하며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간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명철 의료원장은 “각 병원 병원장과 부원장을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 운영체계를 정착시켜 선의의 경쟁과 협력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병원 운영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두 곳 모두를 경험, 이들 병원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한 단일 체제 아래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의료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목표관리제 역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부서의 업무가 계량화 작업을 거쳐 지표에 의한 철저한 목표관리를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명철 의료원장 역시 이날 “열심히 일하는 분이 응분의 대우를 받고, 성과가 떨어지는 분은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며 “합리적인 성과급시스템을 최단 시일 내에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했던 비전과 연계해 경희대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새 병원 건립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대학과 법인을 중심으로 수원에 위치한 경희대국제캠퍼스 지구 일대에 의생명과학원을 확대 개편해 연구중심병원 격인 바이오헬스케어융합원을 설립하겠다는 것.

유명철 의료원장은 “국내 최고의 신개념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단지를 준비하는 작업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 함께 병행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병원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비전과는 별도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유명철 의료원장은 “3개월내 1차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두 병원의 종합개발 5개년계획을 확정하겠다”며 “2차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계획도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빅5 진입을 최종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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