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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소통과 화합"
[ 2011년 03월 10일 01시 59분 ]
새 수장을 맞이한 경희의료원이 당분간 내부 구성원 간의 소통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희의료원 수장으로 공식 복귀한 유명철 의료원장(의무부총장 겸임)은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담장이 여럿 존재하고 골 또한 깊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사진]

경희의료원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비전 등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만큼 내부 단결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유명철 의료원장은 “폐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 조직문화가 많이 퍼져서 거대 의료기관이 힘차게 나아가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희의료원의 경우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보건의료 관련 단과대학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 의료원장은 “우리 문제점은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며 “전 구성원이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을 열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간의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각각의 특유 브랜드를 완성하고,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난 3년 동안 공식적인 업무수행을 마친 배종화 전 의료원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소회를 밝혔다.

배종화 전 의료원장은 “교직원들의 참여와 노력 덕분에 큰 문제없이 임기를 마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유명철 의료원장을 주축으로 합심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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