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다케다·삼성, 인재 빼가기 너무 한다"
[ 2011년 03월 09일 21시 43분 ]
일본 최대 규모 제약사와 국내 굴지 기업인 삼성의 잇단 제약산업 진출로 인력시장에 파고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가 해당 기업들의 무분별한 스카웃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국적 제약사와 대기업으로의 인력 유출 현상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경호 회장은 “최근 일부 다국적 제약사와 대기업들의 인력 빼가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회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키운 인재를 무더기로 스카웃 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업계에서 이들의 행태에 대한 우려감이 크다”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될 경우 자칫 법정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갈원일 전무 역시 “심한 경우 한 지역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와해시키는 사례도 있다”며 “무분별한 인력 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입장을 헤아릴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제약협회가 이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력시장 문제를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최근 다케다와 삼성으로의 인력 유출 심화에 대한 업계의 우려감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 회사는 국내 제약시장 첫 진출인 만큼 초반 세팅을 위해 상당수 인력을 기존 시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대기업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업계에서 ‘인력 블랙홀’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실제 국내 상륙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일본계 제약사 다케다의 경우 지난 1월 영업사원 30명 공채에 1000여명이 지원, 30: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케다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제약계 인력시장 파고가 또 한 차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진출을 공식화한 삼성 역시 ‘인력 빼가기’로 관련 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삼성은 지난 하반기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중추를 담당할 인력 500명 확보를 목표로 국내 굴지의 바이오 제약사 연구·생산직 인력 스카우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바이오시밀러 인재 양성 전초기지 격인 삼성융합의과학원을 설립, 성균관의대·생명과학부 교수진과 삼성전자, 삼성의료원, 삼성SDS 연구원 등의 강사진을 확보해 둔 상태.

하지만 당장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 보다 이미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경력 직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올 초부터 스카웃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명 바이오 제약사 직원 30여 명이 삼성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한 임상시험 수탁기관 직원 상당수도 삼성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회장은 “중책을 맡고 있는 인재들을 한꺼번에 대규모로 스카웃 하는 것은 기업윤리에도 위배된다”며 “이제부터라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무분별한 채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른 회사에서 어렵게 양성한 인재를 빼가기 보다 신입사원을 채용해서 기업의 지향점에 맞춰 교육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