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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바이러스 발병 新메커니즘 규명
[ 2011년 03월 09일 02시 41분 ]
신종플루(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병의 새로운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그림 참조]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국제백신연구소 권미나 박사 연구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항바이러스 단백질로 잘 알려진 ‘인터페론’이 면역세포 유입을 자유자재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에는 호중구(Neutrophils)와 단핵구(Monocytes)로 대표되는 골수에서 유래된 면역세포가 유입된다.

이 중 호중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따른 중증 감염, 다양한 급성 중증 호흡기 증후군에 의해 과도하게 유입, 이 때 염증이 악화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페론의 경우 타입 ⅠㆍⅡㆍⅢ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타입Ⅰ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도되는 단백질로, 여러 종류의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신호 전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터페론이 단핵구의 분화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할뿐만 아니라 감염된 후 단핵구와 호중구 간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인터페론이 결손된 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후 정상적으로 단핵구를 분화시키지 못해 결과적으로 호중구 유입이 증가, 심한 염증과 폐조직 파괴를 초래했다.

특히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바이러스 유래 단백질이 인터페론 반응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고 알려져 이번 연구가 향후 AI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권미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인터페론의 기능을 밝혀낸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향후 항바이러스제 개발에도 응용돼 궁극적으로 인류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인플루엔자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과 미생물학 분야 권위 학술지 ‘PLoS Pathogens(미국 공중과학도서관-병원균)’ 2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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