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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의협에서 면허신고제 반대 '1인시위'
[ 2011년 03월 09일 05시 50분 ]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9일 11시경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면허신고제를 반대하는 '1인 시위'[사진]를 벌였다.

노환규 대표는 경만호 의협 회장을 비판하는 내용 등을 담은 피켓 3장을 들고 약 40분간 시위를 벌였다.

피켓 내용은 '회원들의 의사면허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의협', '경만호씨, 의사 회원들은 개가 아니잖니?' 등 다소 자극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노 대표는 "면허신고제를 회비와 연계하는 것은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며 "최근 한 직능단체장은 이를 회비와 연계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노 대표는 "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의 활동비 2억5000만원을 결의한 것도 무효"라며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과 경만호 회장이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회의 자율징계권 내용이 법안이 명시된 것은 회원들 위에 굴림하는 태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노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이 법안은 경 회장의 발등을 찍을 것이다. 면허를 가지고 흥정해서는 안 된다"며 "보수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하는 경우는 없다. 협회가 복지부를 말려야 할 사안인데 오히려 협조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면허신고제를 '또 하나의 개목걸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어리석은 짓이다. 위헌소송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안을 논의하는 국회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지 않은 이유로 "자칫 의사들이 보수교육을 반대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으며 내부적인 사안이어서 의협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의사들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도 심평원에 실시간으로 통보된다. 이동상황이 정확히 모니터링 된다"며 "자료가 없으면 심평원의 협조를 받으면 된다. 면허신고제는 명분이 없다"고 재차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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