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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비 납부율 올리기 특명 '카드 결재'
[ 2011년 03월 09일 03시 10분 ]
전국 시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회비 납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색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9일 경상북도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2010년도 회비 미납자를 대상으로 카드 결재를 통해 회비를 납부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경북의사회 관계자는 “카드 결재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아무래도 결재방법이 간편하다 보니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과거 안내던 분들 가운데서도 내는 분들이 조금씩 늘었다”고 전했다.

경북의사회는 2009년도 회비 납부율이 78.2%에 달하면서 전국 평균(59%)를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시도의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시·군·구 산하 의사단체로 갈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의사회는 1년에 세 차례에 걸쳐 회원들이 정기적인 모이는 자리마다 직접 카드단말기를 들고 나가 회비를 납부받고 있다.

용인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회비납부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카드결재를 통해 그나마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현금과 카드결재 비율이 절반씩 차지할 정도로 카드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아예 이동식 카드단말기를 들고 다니는 곳도 있다. 성북구의사회는 회비 수납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입금을 독려하는 한편 카드단말기를 들고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

지역의사회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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