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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화장품에서 또 스테로이드 '검출'
[ 2011년 03월 09일 02시 26분 ]
지난해 12월 식약청이 적발한 합성 스테로이드 함유 화장품 제조시설에 포함됐던 동성제약에서 생산하는 '에이씨하하크림'에서 또다시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9일 지난해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불법 화장품 적발 이후, 스테로이드 함유 화장품 유통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동성제약의 '에이씨하하크림'을 추가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10월 이후 3회에 걸쳐 화장품 배합금지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불법화장품을 제조한 7개소, 9개 제품을 적발해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청은 최근 소비자 제보 등을 통해 스테로이드 성분 검출이 우려되는 62개 제품을 추가 검사한 결과, 동성제약의 ‘에이씨하하크림'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14ppm 검출을 확인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및 제조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할 계획이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제조업체가 이미 수사진행 중이므로 당국에 추가로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전국 한의원과 피부과의원에서 아토피, 여드름, 피부질환 환자에게 추천·판매하고 있는 특정 화장품 및 스테로이드 함유 우려 화장품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제조(수입)업체 점검 및 제품의 수거·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이번에 적발된 '에이씨하하크림'의 사용을 중지하고 스테로이드 함유가 의심되는 화장품에 대해서는 식약청에 문의할 것"을 당부하며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피부 질환 등 의약적 효능이 있다고 판매하는 불법 화장품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함유 제품을 제조한 동성제약을 포함한 4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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