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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항응고제 ‘프라닥사’ 기대감 ‘가득’
[ 2011년 03월 07일 09시 22분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7일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갖고 허가가 지니는 가치와 의의를 확인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의학부 로한 헤티아라치 부사장은 “새로운 항응고제를 기다려 온 의사와 환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이해한 승인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프라닥사 임상시험을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요법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최 교수는 “그간 와파린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좁은 치료 범위, 잦은 모니터링, 다른 약물 및 음식 간 상호작용 등의 한계점으로 환자와 의사들에게 불안감을 준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와파린 복용 환자의 80% 이상이 상호작용이 있는 약물을 1개 이상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진료를 하는 의사로써 큰 애로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항응고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절반만이 와파린을 복용하고, 그나마 그 중 절반만이 정상 치료 범위 내로 유지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기준 교수는 “항응고요법에 대한 환자와 의사들의 가장 궁극적인 바람은 와파린을 대체할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고정용량 경구용 제제가 개발되는 것이었다”며, “프라닥사가 국내에 허가 받게 되면서 그 고민이 해결됐다”고 평했다.

뒤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문성철 이사가 프라닥사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RE-LY® 연구에 대해 발표했고, 이 제품 PM인 김형도 대리는 프라닥사 등장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프라닥사는 경구용 직접 트롬빈 억제제(Direct Thrombin Inhibitor, DTI) 계열의 항응고제로, 지난달 18일, 식약청으로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으로, 1일 2회 용법에 대해 승인 받은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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