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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시범케이스 누가 걸리나 촉각
[ 2011년 03월 08일 21시 32분 ]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를 기반으로 제약사에 대한 조사 내역을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복지부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철원지역 보건소 및 영업사원을 상대로 한 리베이트 조사 내역을 정리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식약청 리베이트 적발내역에 대해서도 서류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철원지역 리베이트에 연루된 8개사는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적발 품목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리베이트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제와 인천지역도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자료를 입수, 검토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향후 서류검토와 현지조사를 통해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약가인하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철원지역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혐의가 입증되면 원칙에 따라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를 적용, 리베이트 제품에 대해 약값을 깎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복지부의 움직임에 대해 제약계는 첫 약가인하 사례가 누가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시행됐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약가인하 대상이 누가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해당 제약사 뿐만 아니라 업체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009년 8월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의약품의 약값을 최대 20% 인하하는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를 마련한 바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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