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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필수예방접종 당론 확정…의협 "환영"
[ 2011년 03월 07일 02시 48분 ]
한나라당이 지난 3일 영·유아와 아동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료계는 영·유아 및 아동의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줄곧 요구해왔다. 필수예방접종 비용은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간헐적으로 지원하던 것이 전부였다. 일부 지자체와 의사단체가 지원 방식을 놓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에 의료계는 의협과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 복지부 등을 방문해 민간의료기관 무료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의협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이 비로소 정상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건강 백년대계를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의협은 필수예방접종 사업이 민간의료기관까지 전액 국가부담으로 확대되면 영유아를 둔 가정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접종률이 95%까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적 의제인 출산장려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동의 접종률이 상승되면 유병률이 줄고 국민 의료비 상승도 완화될 것이라고 의협 측은 설명했다.

주무이사인 조인성 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에 발표한 한나라당의 필수예방접종 전액 국가부담 공약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반드시 관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협은 최종 예산확보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
고 했다.

조 이사는 그러면서 "우리 의료계는 국가 보건의료 향상에 큰 이정표가 될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적극 동참해 영유아와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작된 국가필수예방접종 일부지원방식으로 어려운 여건이었다. 대승적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해 준 회원과 의료기관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의 숙원사업이 이뤄지려면 예산확보 등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야당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했지만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국회에서 수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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