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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의료기관 진입 뜬구름 아니다"
[ 2011년 03월 07일 21시 47분 ]
한림대의료원이 이혜란 의료원장과 함께 의료원을 이끌 파트너를 새롭게 선임했다. 자궁경부무력증을 비롯한 국내 조산 및 고위험산모 분야 명의이자 강남성심병원 병원장 등으로 경영능력까지 쌓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사진]가 새롭게 부의료원장 직을 맡았다.

“규모는 구축됐으니 이제는 산하 병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질적 부분 향상에 집중할 때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휘하겠다."

이근영 부의료원장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새 각오를 밝히면서, 의료원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한림대의료원이 특성화센터 중심으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인 동력 역시 확실한 상태다.

그는 “각 산하병원의 성과 높은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효과가 높은 것은 산하병원으로 확대시키려고 한다. 또 매주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나누며 교수들의 연구 역량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림대의료원의 경우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산하병원을 두고 있다. 동탄에 신축 중인 병원까지 개원하면 4000병상을 웃도는 대규모 집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렇듯 큰 살림살이의 경우 역량을 하나로 끌어올리면서도 각 병원의 균형을 유지하는 노하우가 핵심이다.

그동안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을 통해 보험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던 이근영 부의료원장은 의료원 내에서도 이 전공을 제대로 살릴 예정이다.

그는 “아무래도 그동안 해왔던 일인 보험 분야의 경험을 특히 살리고 싶다”면서 “그동안의 체제에 좀 더 효율성을 찾고 다듬는 역할에 일조할 것이다.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는 병원 등급 등 질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병원에서는 적정진료관리실을 편성하고 진료부원장을 수장으로 임명하는 등 브랜드 가치와 연결될 수 있는 질적 향상을 위한 변화는 이미 진행됐다.

병원의 브랜드 지표 중 하나인 연구 분야 역시 의료원 차원의 청사진에 따라 해외 유수의 코넬, 콜롬비아 대학과 협력을 유지하면서 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세계 100대 의료기관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놓은 만큼 증가 추세인 연구 성과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이근영 부의료원장은 “해외 연수를 매해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국제적인 안목을 익힌다면 처음이 어렵지 그 이후의 결과는 기대할 만한 법”이라면 “세계 100대 의료기관이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다. 한림대의료원이 겉으로는 잔잔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현재 굉장히 다이나믹한 변화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하병원이 많다보니 진료, 논문, 교육, 임상연구 등 전 분야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동탄병원 개원과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 등 굵직한 사업이 남아있다. 앞으로 세계적인 진료ㆍ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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