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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첫 지방 분원시대 연 '누네안과'
[ 2011년 03월 03일 21시 33분 ]
누네안과병원(원장 홍영재)이 지난 2일 대구 수성구에 30병상 규모의 대구 분원을 개원했다.[사진]

누네안과 대구 분원의 수장은 전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이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장을 역임한 김시열 경북대 명예교수가 맡게 됐다. 김 원장은 30여년 간 다양한 치료 경험을 통해 실전 노하우를 보유한 망막ㆍ포도막ㆍ백내장 전문의이다.

김시열 병원장은 “누네안과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노하우를 의료특별시 대구에서도 펼치겠다”며 “대구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대구시가 의료선진 도시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누네안과 대구 분원은 네트워크 형태가 아니라, 안과 전문병원의 정식 분원 형태라서 눈길을 끈다.

응급수술이나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고난도 수술이 요구되는 질환을 소화하지 못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보내는 네트워크 안과 의원들과 달리, 누네안과는 본원 의료진과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남 유일 안과전문병원으로 개원한 누네안과는 2006년 개원 초기부터 지방에 제2병원 설립을 염두했다. 이러한 장기 계획에 따라 누네안과는 전 분야 진료를 고수하고, 연구소와 안은행을 설립하는 등 분원 시대를 맞기 위한 포석을 깔아 왔다.

누네안과가 분원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망막과 포도막 분야 대가인 김시열 교수 등 탄탄한 의료진 확보가 가능하고, 대구가 의료시티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누네안과병원 관계자는 “대구는 현재 의료지대 메카로 불릴 정도로 타 지역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대구의 환경은 누네 병원에게도 호재다. 누네병원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개원 취지를 밝혔다.

누네안과 대구 분원 10여 명의 의료진은 김시열 원장 외에도 대부분이 서울대를 비롯 경북대, 인제대 출신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는 종합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으로 승부하겠다는 누네안과병원의 방침이 그대로 대구 분원에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누네안과 대구 분원은 안과 질환을 세부 질환별 8개 전문센터로 나눠 안과 질환의 모든 분야를 진료하거나, 실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울 강남 본원에서 인정받은 서비스를 대구로 확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실력 있는 의료진과 최첨단 설비, 남다른 서비스로 인정받은 누네안과병원의 성공 신화가 대구에서도 이어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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