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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용산 아듀' 중앙대병원
[ 2011년 03월 03일 21시 36분 ]
중앙대 용산병원이 오는 25일까지 진료를 비롯한 모든 업무를 마무리 짓고 이후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사진]으로 완전히 이전한다.

오는 31일 용산병원 임대기간이 최종 만료됨에 따라 이날 코레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하지만 25일까지 정상 진료가 진행되는 만큼 현재는 일부 부서와 간호사 등 인력 일부만이 옮겨간 상태다.

의료장비의 경우 야간 시간을 활용해 1~3차에 나눠 옮기는 등 이전 작업이 진행되고 입원 환자 관리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용산병원은 2개 병동을 닫았고 기존 장비 등은 흑석동 중앙대병원 별관에 배치됐다.

공사를 마무리 지은 별관은 320베드 규모로 병상 수 부족으로 애를 먹었던 기존 병원에 활로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용산병원 측은 입원환자의 경우 그 수를 점차 줄여나가 최소 규모로 23일부터 3일간 엠뷸런스를 이용해 흑석동으로 전원시킨다는 방침이다.

원만한 이전을 위한 홍보작업 역시 다음 주부터 전격 시행된다.

용산구민을 비롯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불편함과 잡음을 해소하고자 용산역사 광고와 지역 버스 내 음성 광고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 이전을 대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용산-흑석동 중앙대병원 간 환자 전자 차트 역시 공유 작업이 완료돼 진료 및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두 기관이 물리적으로 통합되는 만큼 행정직 등 내부 조직의 효율적인 개편 작업도 전망되고 있다.

이미 의료원은 올 1월 주요 보직자와 병원 진료과장 및 분과장, 기초의학교실 주임 교수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기존 상위 보직자 중 다년간 재임한 보직자를 제외하고 통합의 리더십에 적격인 교수를 우선으로 했다”며 통합과 소통에 우선순위를 두고 신속한 정상화를 모색했다.

의료원 관계자 역시 “순조로운 이전 작업을 위해 각 부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전이 완료돼야 알겠지만 각 부서별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개편ㆍ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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