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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소아전용 응급실 '10억 주인공' 공모
[ 2011년 03월 03일 03시 10분 ]
대구 장중첩증 소아 사망사건으로 인해 응급실 진료체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아전용 응급실을 구축할 병원을 공모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최근 차세대 응급실 모델 구축 시범사업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8일까지 일선 병원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일명 ‘소아전용 외래응급실’ 구축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 첫 해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 소아전용 응급실을 운영중에 있다.

응급환자 집중현상이 심한 권역-전문-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우 1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료기관도 1대 1 매칭형식으로 1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올해는 4개 병원을 선정할 예정으로, 복지부는 이를 위해 40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마련하고 주인공을 기다리는 중이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내년에도 4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관은 18일까지 별도로 마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구두발표 및 현지평가를 통해 29일 최종 선정결과를 통보 받게 된다.

10억원의 예산은 31일 지급되며, 선정된 기관은 오는 5월 2일 차세대 응급실 구축기념 개소식을 개최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로 후진적 진료환경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응급환자를 우선 분류하고 특정 진료분야별 외래응급실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소아전용 외래응급실 개발사업 역시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 해소방안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응급실 이용환자의 82%는 방문 후 6시간 이내 퇴원환자로, 야간 외래진료 서비스 제공체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대국민 응급의료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응급실 이용시 주된 불만사항으로 ‘진료 대기시간’을 꼽아 과밀화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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