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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진입 노리는 건대 "병원장 없이 간다"
[ 2011년 02월 28일 21시 52분 ]
지난해 11월 백남선 원장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건국대학교병원장 인선이 미뤄져 의료원장의 병원장 대행체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건대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은 지난 28일 진료부원장에 내과 박형석 과장을, 외과 과장으로 홍보실장 겸 대장암센터장인 황대용 교수를, 홍보실장으로 백광제 응급의료센터소장을 임명하는 등 병원 주요 부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3월 임명설이 돌았던 병원장 후임자는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병원 내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있었던 의료기관 인증 현지조사 등 굵직한 사안이 마무리되면 3월경 병원장 자리가 채워질 것이라는 설과 함께 유력 후보까지 거론되는 등 병원장 인선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었다.

병원 외부에서도 건대병원이 올해 3차병원 진입 및 심장병원 건립 등을 시도하기 위해서 3월경에는 병원장 후임자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병원의 한 교수는 “현재 이창홍 의료원장이 병원장을 대행하면서도 순조롭게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병원 입장에서는 학교가 병원 발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와 경영 코드가 맞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국대학교는 의사출신인 김진규 총장을 영입해 의무부총장을 겸직하게 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병원 발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3차병원 진입, 심장병원 및 제2병원 건립 등 꾸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부에서는 병원장 자리를 공석이라고 표현하지만 의료원장이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장 지위가 오히려 격상된 상황”이라면서 “학교나 병원 입장에서는 현 대행 체제도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3월1일자 인사


▲ 진료부원장 박형석 내과 과장 ▲ 헬스케어운영본부장 김진태 행정부원장 ▲ 임상의학연구소장 한설희 신경과 과장 ▲ 홍보실장 백광제 응급의료센터소장 ▲ 교육수련부장 손인숙 산부인과 과장 ▲ 어깨팔꿈치센터장 겸 정형외과 과장 박진영 교수 ▲ 헬스케어센터소장 신경외과 조준 교수 ▲ 국제진료센터소장 외과 이경영 교수 ▲ 진료협력센터소장 이경룡 응급의학과장 서리 ▲ 감염관리실장 감염내과 기현균 교수 ▲ 중환자실장 심장혈관내과 정상만 교수 ▲ 장기이식실장 외과 장성환 교수 ▲ 외과 과장 황대용 대장암센터장 겸보 ▲ 심장혈관내과 분과장 황흥곤 교수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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