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으로 진단받은 인원이 2006년 58만명에서 2010년 70만명으로 5년간 약 12만명(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M75.0/동결견·오십견)’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06년~2010년 진료인원은 58만명, 62만명, 65만명, 68만명, 7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 5년간 약 12만명이 늘었다.
총진료비는 555억원, 612억원, 642억원, 713억원, 764억원으로 최근 5년간 약 209억원이 증가해 , 37.6% 높아졌다.
월벼로 오십견의 진료인원을 분석해보면, 4~11월까지는 감소 추세였으며, 12월~3월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매년 3월경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일반적으로 3월이 되면 봄을 맞이해 겨울철 뜸했던 운동을 재개하는 사람이 많고, 집안 대청소 등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안 쓰던 근육을 갑자기 쓰게 돼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또한 3월은 기온의 변화가 유독 심한 달인데, 일교차가 심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 및 관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게 돼 오십견 환자가 많은 것.
성별구성은 여성이 약 62~63%로 남성 약 37~38%보다 훨씬 많았다.
심평원은 “오십견의 발병원인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성별의 차이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여성의 경우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오랜기간 동안 남성보다 어깨관절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며, 40대 후반 여성에게 폐경이 시작되는데,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관절과 근육 등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심평원은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이 없이 어깨가 아프고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하며, 50대이후에 잘 발생한다”며 “대부분 1~3년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