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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남대병원장 후보 추천 논란
[ 2011년 03월 06일 21시 38분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병원 원장 후보 추천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의과대 A 교수는 최근 대학 내부 게시판에 '전남대병원장 후보 추천과정에서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교수는 "지난달 28일 병원장 후보를 선출하는 병원 이사회에서 최근 투표로 선출해 오던 병원장 후보를 투표 없이 선정했다"며 "이는 범법은 아닐지라도 비합리적인 부조리"라고 주장했다.

A 교수는 "병원 이사장인 총장은 병원 경영이나 의과대와 무관한 인사들로 구성된 5인 위원회에 경영계획서 검증을 맡겼다"며 "앞으로 단과대 학장도 총장 임명제로 전환된다는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총장선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줄을 서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 교수는 "원서를 공모하기 전부터 병원에 소문이 난무하고 이사회 10일 전부터 모 후보가 내정됐다는 소식도 들렸는데 이사회 결과가 모든 것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줬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은 공모에 응한 5명 가운데 1, 2순위 2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으며 A 교수의 동기와 후배는 응모했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수 전남대 총장은 이에 대해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에게 확인하면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객관적 절차로 진행됐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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