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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개원가 도산·폐업 증가해 걱정"
[ 2011년 02월 25일 22시 43분 ]
“개원가는 정부의 내수경제 침체, 현실성 없는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해마다 도산하고 폐업하는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 주체인 의사들 스스로가 그 환경을 고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

암울한 개원가 상황은 용산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25일 캐피탈호텔에서 개최된 제52차 용산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황재훈 회장은 이처럼 호소하며, 새로운 의료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사진]

황재훈 회장은 “정부는 예산이 부족하면 지급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만 선심성 정책에만 급급해하고 있다. 정작 우리의 올바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걱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용산구의사회의 경우 2010년도 폐업 회원이 8명으로 개원가 상황이 점차 안개 속이지만 의사로서의 본분 또한 지켜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치 못하고 있는 정부에 의사들의 뜻을 강력히 호소하면서도 가장 본연의 책무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황 회장은 “잘못된 의료환경을 개선하려면 우리 스스로가 고쳐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면서 “상급단체인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길만이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각자 주어진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관내 어려운 단체를 찾아가 따뜻한 사랑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의사로서의 기본 자세를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서울시의사회 김종흥 부회장은 불합리한 체제를 개선키 위해 정치력 강화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김종흥 부회장은 “2만 8000여 회원들의 힘을 모아 불합리한 체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산적한 의료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치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토요일 진료 휴일수가 인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DUR 행위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의 건의안건을 채택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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