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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모리대 등 美 암권위자 서울아산 집결
[ 2011년 02월 25일 22시 56분 ]
올해로 5년째 보건복지부 지정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가시적 성과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 암 전문가들을 불러 모았다.
 
병원은 25일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나노기술을 이용한 이미징과 암 치료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암 영상 분야에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혁신형 암연구중심병원(Institute for Innovative Cancer Research, IICR) 사업단장인 종양내과 이정신 교수는 “혁신적인 암 치료법과 영상분야에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지한 토론의 장을 열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50여명 중 약 70% 이상은 아산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온 인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심포지엄에는 퍼듀대학교, 하버드의대, 에모리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등 미국 유수 대학 연구진과 일본 나고야대학 박사 등 쟁쟁한 연자가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하버드 의과대학 Omid Farokhzad 박사는 의료계 나노 공학기술 분야에 있어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중개연구의 비전을 언급하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 협조적 발전을 강조했다.
 
사업단이 나노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 및 암 영상 분야를 심포지엄 주제로 정한 것은 아직까지 미개척분야로서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과 비교적 대등한 위치에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최은경 연구기획관리실장은 “미국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같이 연구하면서 비교가 가능한 분야가 바로 나노”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보건복지부 지정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게 되는 아산병원 측은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화에 한 걸음 다가서는 2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단은 분자 표적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나노메디슨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기술 개발 선택적 세포 사멸 유도를 통한 혁신 항암제 개발 등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 중이며 국내 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굵직굵직한 연구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최은경 실장은 “1단계에 들어가면서 목표로 한 1상 임상시험 진입은 이뤘으니 2단계에서는 사업화에 다가설 차례”라며 “플리너리 세션에 참여한 저명 교수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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