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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회심작 고혈압신약 '카나브' 닻 올려
[ 2011년 02월 22일 21시 33분 ]
약가협상을 최종 타결한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발매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시장 성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카나브정에 대한 약가협상을 진행한 결과 60mg은 670원, 120mg은 807원에 협상을 마무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보령제약이 희망했던 약가 보다는 조금 더 낮아진 수치다.
당초 보령제약은 "주력함량인 카나브 60mg을 코자(785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혀 700원대 초반을 희망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공단과의 협상에서 에비던스 및 원가계산 등에 밀려 700원대를 사수하지 못하고 600원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 같은 약가가 오히려 국내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지닐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회사 관계자 역시 "약가가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낮은 약가가 국내 시장에서는 처방을 이끌어내는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발매 후 시장경쟁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실제로 현재 코자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면서 고혈압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카나브가 출시되면 코자와 그 제네릭 제품 시장을 자연스럽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다.
카나브가 3상에서 코자를 비교약물로 선정, 임상 결과에서 비교 우위를 나타낸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비교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싼 약을 처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들이 이를 꺼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최대 시장에 도전하는 약이라는 측면 역시 하나의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카나브가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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