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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모임에는 국회의원도 안온다"
[ 2011년 02월 22일 21시 30분 ]
22일 열린 양천구의사회 총회의 시작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양천구의사회 주영숙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벌써 일 년이 지났다. 작년 한 해 DUR 확대시행, 리베이트 쌍벌제 등 일이 많이 있어 그런지 시간이 흘러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라며 운을 뗐다.

주 회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만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면 좋겠지만 요즘 의사들은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음을 느낀다”라며 “정부에서 의사들을 많이 조여 올해도 편치 않겠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보내보자”라고 말했다.

주영숙 회장은 의사회와 약사회 총회 시즌을 맞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정책 인사가 약사회 총회에만 참석한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약사 쪽으로 힘이 많이 가고 있는 모양이다”라며 “약사회 모임에는 국회의원이나 장관도 참석해 슈퍼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는데, 의사회에는 국회의원도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의사회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의사회를 챙겨주겠냐”면서 “이럴수록 우리가 먼저 구 의사회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천구의사회는 이번 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에 ▲정부 직권으로 진료비 적정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 반대 ▲예방접종 저가 단체접종 근절 ▲보건소 일반인 대상 진료 중단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NIP) 확대 시행 ▲일시적으로 국외로 나가는 내국인에게 의료보험 혜택 적용 ▲보호자의 환자 처방전 대리수령에 대한 정확한 유권해석 등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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