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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있으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 높아"
[ 2011년 02월 23일 06시 00분 ]
체중이 정상이라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대장암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사진]는 23일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가정의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다.

연구팀은 대장암 검사를 한 1만7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주, 흡연을 하지 않고 정상체중이라도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거나 동반하고 있는 경우 대장암의 발생율이 증가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비만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고혈압·고혈당 환자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간과할 수 없게 된 것.

김 교수의 논문은 대장암 발생 원인과 상관관계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아 SCI(Science Citation Index)에서 인정하는 국제 학술지 ‘Obesity'에 게재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박능화 교수와 함께 '기존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가진 B형 간염 환자에서 바이러스의 혈중DNA 농도가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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