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대한 국민 서비스 만족도가 다른 의료기관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 및 한방병원, 종합병원과 병·의원 만족도가 뒤를 이었고 약국에서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13일 동안 전국 약 1만7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결과다.
통계청(청장 이인실)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은 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 부문에서 보건소에 이어 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아래 표 참조]
조사에서 한의원(한방병원)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55.9%, ‘보통’ 36.2%으로, 1999년과 2003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5회 연속 민간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도시 지역에서 ‘만족’ 56.6%로 가장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종합병원의 경우 ‘만족’ 52.7%, ‘보통’ 32.7%, ‘불만’ 14.6%였으며, 병(의)원은 ‘만족’ 47.6%, ‘보통’ 43.1%, ‘불만’ 9.3%로 나타났다.
또한 치과병(의)원은 ‘만족’ 44.2%, ‘보통’ 38.3%, ‘불만’ 17.5%로 집계됐으며, 약국은 ‘만족’ 32.8%, ‘보통’ 57.6%, ‘불만’ 9.6%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높은 서비스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전체 요양급여 비용 점유율은 4%에 불과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대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요양급여기관 중 가장 높게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부는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한방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