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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히고 인기 반영된 산부인과 연수강좌
[ 2011년 02월 20일 21시 50분 ]
저출산, 전공의 수급문제 등 연일 악재만 거듭되고 있는 산부인과에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봄바람이 불고 있다.

2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개원의·전공의를 위한 산부인과 연수강좌’에서 유독 인기를 끈 강좌가 있었다.

모체태아와 부인종양 등 기본적인 산부인과 질환 외에도 바로 ‘산부인과 의사가 알아야할 피부질환’과 ‘산부인과에서 가능한 치질 수술법’ 등이다.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김장흡 주임교수[사진]는 “이번 연수강좌는 산부인과의원의 불황 타개를 위해 개원의 위주 산부인과 관련 질환영역을 확대한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고, 그런 강의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장흡 교수는 “그 외에도 유방질환과 수면요법 등에 대한 강좌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환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산부인과 영역 내 관련 질환의 치료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외과에서 다뤄졌던 유방과 치질치료 등은 산부인과 검진이나 치료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장흡 교수는 “치질의 경우, 하부기관이라 드러내기 힘든 부분이다. 때문에 환자들이 산부인과에서 같이 치료를 받는 것을 원하고 있어 진료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수면요법 역시, 폐경기 이후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기 때문에 폐경에 대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 수면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부인과의 불황 타개를 위해 개원의 중심으로 환자의 요구에 부흥하고 타과 영역을 크게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제를 잡았으며, 앞으로도 산부인과학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최대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되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원의들의 고민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질환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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