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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미만 아동 병·의원 필수예방접종비 전액지원
[ 2011년 02월 20일 14시 00분 ]
내달부터 인천지역 거주 만 12세 이하 아동은 결핵ㆍ수두ㆍ일본뇌염 접종 등 필수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는 최근 보건소뿐만 아니라 병ㆍ의원에서도 만 12세 미만 아동의 필수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1일 “지원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던 5개 구ㆍ군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 아동 1인당 만 오천 원을 부담해야 하는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면서 “추경 예산을 확보해 3월부터 전 지역 무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필수예방접종은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다가 작년 12월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면서 “원래 예방접종률이 95%는 돼야 감염병이 예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시의 예산 확보가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인천 거주 12세 미만 아동의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지원하는데 총 71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으로 인천시는 총 47억 5천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에서 23억 5천만 원 정도만 확보해도 인천지역 만 12시 미만 아동 전체에게 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단 계산”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시행되는 만 12세 미만 아동의 필수예방접종 무료 사업으로 시민의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일부 구ㆍ군에서 12세 미만 아동의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 뒤 자체조사한 결과, 유ㆍ아동이 병원에서 예방접종하는 비율이 2010년 대비 3배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한 유ㆍ아동의 비율은 30% 줄어, 몇몇 구ㆍ군의 무료예방접종만으로도 가까운 병ㆍ의원에서의 예방접종률이 뚜렷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필수예방접종 사업 시행이 시작엔 인천지역 소아청소년과의원의 적극적인 건의도 큰 힘을 발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의원들의 위탁기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선 예방접종무료사업이 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꾸준히 건의했던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귀띔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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