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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공의協 회장 김일호 후보 당선
[ 2011년 07월 28일 21시 50분 ]
인턴제 폐지를 비롯해 각종 현안을 눈앞에 둔 전공의들이 앞으로 1년간 자신들을 이끌 대표로 단독으로 입후보했던 김일호 후보[사진 右]를 선출했다.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각 병원별로 진행한 투표를 마감하고 오후 8시경 무렵부터 제15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를 시작했다.

대전협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 하에 3시간여 걸쳐 진행된 개표 결과 총 유권자 9983명 가운데 4332명(51.2%)이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일호 당선자는 4332(84.8%)의 지지를 얻었으며 반대는 453표, 기권 및 무효표는 325표가 나왔다.

이로써 신임 회장에 오르게 된 김일호 당선자는 개표 직후 당선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전공의들의 대표로써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일호 당선자는 “무엇보다 선택의원제, 총액계약제, 인두제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의료 제도 변화가 ‘보험재정 안정화’ 라는 이름을 내걸고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을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소감을 밝힐 정도다.

특히 최근 인턴제 폐지를 골자로 한 전공의들의 수련기간 단축 논의가 한창인데다 PA제도에 대한 논의까지 겹치면서 전공의들에 대한 위상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을 의식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의료 환경이 악화될수록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의료계의 민주화와 올바른 의료제도의 정착을 추진하며 근무시간 기준설정, 당직비 현실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서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데로 공중보건의사들을 비롯해 의대·의전원생과의 적극적 소통과 연대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일호 당선자는 “힘있는 전공의협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앞으로 1년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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