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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대표 단식 중단…8개 시도醫 "임총 노력"
[ 2011년 07월 28일 21시 45분 ]
대한의사협회에서 단식 중인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를 격려 방문한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이 지난 28일 저녁 기자브리핑을 자청,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에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시도의사회장은 또 노 대표의 단식 중단을 권고한다고 했다.[사진 : 좌측부터 강태경 전의총 운영위원, 윤창겸, 박인태, 노환규, 유승호 전의총 고문, 김남호,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

노 대표를 격려 방문한 의료계 지도자는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과 김남호 인천광역시의사회장, 박인태 전라남도의사회장, 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 등이다. 이들은 대전시와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회장들도 의견을 함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장은 "의료계의 문제점을 들어 의협에서 단식 농성이 결행되고 있는 불행한 사태를 맞아 전국광역시도회장단 중 일부는 현 사태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통감한다"며 "향후 더 큰 불상사가 발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해치는 (노 대표의)단식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의사협회 회장과 집행부는 조속히 돌아와 사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시대의원총가 어떤 성격이며 왜 소집하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노 대표의 주장에 동조하느냐는 질문에도 "민감하게 보지 말고, 깊은 논의가 있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임시정총 의제는 소집이 확정되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므로 시도의사회장들이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박인태 전남의사회장은 "자세한 것은 나중에 밝히겠다. 찬성과 반대의 차이로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우리도 임시정총에 참여하는 대의원일 뿐이다. (노 대표에게)감사를 표시하는 수준에서 봐달라"고 말했다.

기자브리핑에 배석한 노환규 대표는 "29일 정오를 기점으로 단식 농성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단식에 들어간 지 4일 반나절만이다.

노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는 이유는 나에게 도전의 과제를 준 회원들과 의료계 지도자들이 적절한 응답을 줬기 때문"이라며 "의협 회장과 임원들이 의협 회관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협회 회원들과 의료계 지도자들이 최소한의 자정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의협 집행부가 회원을 피해서 외부를 돌아다니는 것은 대외적으로 큰 망신"이라며 "이런 망신스러운 일이 지속도지 않도록 저는 단식농성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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