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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강릉의료원…3년전부터 임금 체불
[ 2011년 07월 29일 02시 50분 ]
계속되는 지방의료원의 적자 경영이 직원들의 임금 체불로 이어지고 있다.

강릉의료원이 지난 2008년부터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한 임금이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의료원은 그동안 경영악화로 직원들에게 월급 100%를 지급하지 못하고, 50%~60% 만을 지급해왔다.

강릉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한 월급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08년부터 병원 경영이 어려워졌다”면서 “오는 8월부터는 임금 100%가 지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급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병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강릉의료원이 그동안 밀린 임금을 지급하는 일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환자의 수도권 이탈 현상으로 지방의료원의 경영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병원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이다.

강릉의료원 관계자는 “개인병원이 아닌 지방의료원이란 특성상 자체적인 권한이 없다. 이 문제에 대해 강원도와 논의하고 있으며 도에서도 긍정적으로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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