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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떠났던 의협 집행부, 내달 1일 정상 출근
[ 2011년 07월 29일 21시 53분 ]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의 단식농성으로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비웠던 의협 집행부가 내달부터 정상 출근하다.

30일 의협 임원 등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의협 회관에서 정상적인 회무를 시작하며 사태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의협 집행부는 회관을 비웠다는 전의총 등의 비난에 대해 "무대응과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려는 조치였다"며 "외부에서도 정상적인 회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식농성의 대상이었던 경만호 회장도 외부 활동에 주력하는 등 정상적인 회무를 이어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 임원은 "앞서 신민석 부회장이 밝혔 듯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회관을 비운 것이지 회무를 중단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며 "임원들이 정상적인 회의를 진행했고, 외부활동도 차질 없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민석 부회장은 지난 29일 의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신문에서 "전의총과 일부 회원들은 우리 집행부가 이번 사태를 회피하거나 외면한다며 비난한다"며 "긴급 상임이사회 등 관련 임원들이 수차례 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집행부가 이에(단식농성) 대응하는 것 자체가 그들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며 일체의 무대응과 무관심으로 대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다른 의협 임원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곳에서는 이번 사안을 거론할 수 있겠으나 회무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회의를 참석했고 임원진 간의 원활한 회의가 진행됐다. 외부 활동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의료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갈등을 피하겠다는 것이 의협 집행부의 입장이지만 회관을 비운 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의협 직원들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며 "집행부는 사태수습과 함께 직원을 상대로 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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