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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처방으로 '진료시간 부족' 극복
[ 2011년 08월 02일 01시 42분 ]
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어느 정도 평준화 단계에 이르면서 색다른 시도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짧은 진료시간에 따른 설명 부족이 불만이었던 환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통한 설명 처방에 대한 병원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해 인천사랑병원은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역시 오는 11일부터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진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검사, 시술, 질병 등에 관한 설명 정보를 처방하면, 암호화된 정보로 전달받은 환자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놨다.

병원측은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설명을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환자와 보호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의사-환자 간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에 설명 처방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400여 종의 검사 및 시술 정보를 병원 실정에 맞도록 제작했다.

자기공명혈관찰영(MRA), 대장내시경 검사와 같은 정보를 비롯해 위암, 유방암, 갑상선 수술 등의 정보와 입원환자를 위한 원무 행정과 같은 병원 이용 서비스들이 포함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검사 및 시술정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매월 정보를 업데이트 해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설명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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