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은 갑상샘암과 대장암, 전립샘암 환자가 증가했지만, 위암과 간암 환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정익주)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전남지역 암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집에 수록된 내용은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10년간의 전라남도 암통계와 최근 2년간의 광주광역시 암통계(2007-2008년)이다. 구체적으로는 암발생과 암사망, 암생존율통계 등이다. 모든 통계는 시군구별로 세분화해 제시됐다.
암센터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광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샘암, 위암, 대장암 순이었다. 남성은 위암과 간암, 대장암 순이며 여성은 갑상샘암, 유방암, 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전남은 위암과 폐/기관지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남성은 위암과 폐/기관지암, 간암 순이며 여성은 갑상샘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 모두 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샘암이 가장 많이 발병했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은 광주 1997년 314.3명에서 2008년 314.3명으로, 여자 163.1명에서 276.6명이었다. 전남은 1999년 296.1명에서 2008년 308.5명으로, 여자 148.6명에서 248.7명으로 증가했다.
암종별로 남성의 경우 대장암, 전립샘암은 증가했으며 위암, 간암, 폐암은 감소했다. 여성은 대장암과 유방암은 증가한 반면 위암, 간암은 줄었다. 폐암은 광주에서 증가했으나, 전남에서는 감소했다.
갑상샘암은 여자에서 급증하는 특징을 보였다. 연령별로 광주의 남성은 50대 간암, 60-70대 위암, 80세 이후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60대까지 갑상샘암, 70-80대 초반까지 대장암, 85세 이상 폐암이 가장 많이 발병했다.
전남의 남성은 40-50대 간암, 60대 초반 위암, 65세 이후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여성은 60대 초반까지 갑상샘암, 65세 이후 폐암이 가장 많았다.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광주(남자 76.7세, 여자 82.8세)는 남자는 2.7명 중 1명(36.7%), 여자는 3.5명 중 1명(28.5%)꼴로 암이 발병했다. 전남(남자 74.9세, 여자 83.2세)은 남성의 경우 3.7명 중 1명(27.2%), 여자는 4.2명 중 1명(23.6%)꼴로 암이 발병한다.
광주・전남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광주 59.9%, 전남 52.4%로 암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생했다.
병원 측은 "이번 통계는 1997년 이후 추진해온 광주전남지역암등록사업의 결과물"이라며 "제시된 통계치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각 지역사회에서 체계적인 암관리정책수립과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