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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 국제화 기여하고 전문기사제 도입"
[ 2011년 08월 12일 21시 00분 ]
"2013년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전자전기공학회 학술대회와 국제방사선의학과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화에 기여하는 한편 핵의학기술학회와 함께 '핵의학전문기사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핵의학이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의학적으로 이용하는 전문분야를 말한다. 여러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발전한 핵의학의 등장은 인체 병태생리 연구와 진단법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대한핵의학회가 올해 50돌을 맞이했다. 핵의학회 이동수 회장(서울의대)[사진]은 12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핵의학전문기사 제도 도입을 위해 고삐를 죄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내 핵의학 전문의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5년. 그러나 아직은 미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일반인이나 의료 관련 전문가들의 핵의학에 대한 인지도가 외국에 비해 떨어진다.

관련 전문 인력과 지도층이 부족하며 유관기관 특히 정부기관과의 협력 제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약학, 공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관련 학문 분야 전문가 양성도 녹록치 않다.

여기에 방사성동위원소, 방사성의약품 및 방사면역측정키트가 아직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핵의학분야 전문인력은 200여명을 웃돈다. 일본만 하더라도 4000명이나 된다. 그러나 핵의학회 회원들의 응집력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고 이동수 회장은 말한다.

이동수 회장은 "지난 10년간 PET과 사이클로트론의 확산으로 핵의학회의 물적 인프라는 물론 인적 자원도 전국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핵의학은 의학 전체에서 급여총액으로 5번째에 해당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학회 내부 소통 원할 노력-영문 학회지 발간 추진"

13년간 보험 분야에서 학회에 기여해왔던 이 회장이다. 그는 "학회의 다양한 회무를 맡았던 것이 아닌 한 분야에서만 주로 활동을 해왔음에도 회장이라는 자리를 수락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소통과 대외협력부문의 성장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우선 이 회장은 "현안인 RT포럼, 정책, 규제, 보험, 방사성의약품, 근거창출 연구, 신의료기술인정 등 여러 가지 현안 중에서도 다기관 clinical trial network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대외협력분야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와 글로벌 동반자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2013년에 개최 예정인 핵의학과 핵의학기기물리의 세계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술학회 숙원인 핵의학기사제도와 핵의학약사 제도 추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동수 회장은 "하반기 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PET/CT 정도관리 인증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SCI 등재를 목표로 외국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편집위원으로 초빙해 영문학술지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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