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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 재이용 관리 가이드 발표
[ 2011년 08월 03일 02시 22분 ]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와 미국의료역학학회(SHEA)가 연성(軟性) 소화기내시경의 재이용 관련 처리방법에 관한 감염관리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

이전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3년에 발표된 것으로 당시 의사와 간호사 단체, 감염예방 및 감염관리에 관한 관련 기관, 연방기구, 산업계 등이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증거에 근거해 작성됐다.

이번 개정판은 ASGE, SHEA 외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재이용 처리에 관한 새로운 논의와 2003년 가이드라인 발행 후에 발표된 논문 지견 등을 참고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 공식며잉은 '연성 소화기내시경 재이용에 관한 처리(세정 및 소독)에 관한 합동 가이드라인(Multisociety guideline on reprocessing flexible gastro-intestinal endoscopes: 2011)'.

ASGE가 발행하는 월간 심사논문지인 GIE 외에 SHEA 학술지인 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에도 발표됐다.

지금까지 보고된 소화기내시경 관련 병원미생물 감염(이하 감염)은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세정 및 소독 불이행, 그리고 기구 불량과 관련한 것이었다.

내시경 재이용 관련 처리에 관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돼 있다. 하지만 임상의사는 시술 중 병원균 전파를 우려해 환자 간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소독 및 살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해 왔다.

감염 발병률 180만건 중 1건

2003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고기능 소독제와 자동처리장치, 내시경 및 부속품이 개발돼 왔지만 가이드라인 내용은 현실을 못따라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ASGE 내시경품질보증위원회 브렛 페터슨(Bret T. Petersen) 박사는 "내시경검사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내시경검사가 많은 환자에서 실시됐지만 감염 보고례는 180만건 중 1건으로 드물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사는 "2003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내시경 시행 중 부실한 감염예방 대책 및 내시경 부속품의 세정·소독과 관련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드물긴 하지만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된다는 것은 가이드라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식품의약국(FDA)과 미질병관리본부(CDC) 등의 연방기구가 ASGE, SHEA, 미국소화기병학회(ACG), 미국소화기병협회(AGA), 미국소화기내시경간호자협회(SGNA), 미국수술실간호사협회(AORN), 미국감염관리 역학전문가협회 등 전문가 단체는 연성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완전한 세정과 철저한 소독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나름대로 적절한 내시경 재이용 처리를 위한 구체적인 수순과 각각의 요소를 기록한 지침을 만들었다.

SHEA 가이드라인 위원인 키스 욀트제(Keith Woeltje) "이들 지침은 모든 임상의사가 최신 증거에 근거한 재이용 관련 처리법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침의 주요 개정 및 추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재사용 처리시 중요 단계(세척 및 건조 포함)와 관련한 보강된 세부항목을 검토할 것

2) 카테터 플러싱(세정) 등 다양한 내시경 부속품을 재사용하기 위한 처리 관련 과제를 검토할 것

3) 내시경 재사용 처리와 관련한 위험과 약물투여 등 시행 전후 처리와 관련된 위험을 구별할 것

4) 데이터가 없거나 부족해서 가이드라인이 제시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논의에는 다음을 포함시킨다
· 내시경 대기시간(재사용 처리한 내시경을 다음 번 사용 때까지의 보관 기간)
· 재사용 처리 후 미생물 검사의 역할
· 감염 예방 관점에서 내시경의 내구성과 수명에 관한 과제

2011년 개정판은 ASGE 내시경품질보증위원회와 SHEA 지침작성위원회가 밑그림을 제시했다. 개정 지침을 승인한 곳은 ASGE, SHEA, ACG, AGA, 미국대장암수술학회(ASCRS), 외래의료기관인증협회 (AAAHC), AORN, 미국감염관리역학전문가협회(APIC), 합동위원회 미국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SAGES), SGNA 등 총 18곳이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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