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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살률 1위 불명예 벗겠다"
[ 2011년 08월 05일 03시 01분 ]
충청남도가 전국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방위적인 계획을 세웠다.
충청남도는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혀 OECD 국가 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도시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는 상황.
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자살사망자는 2008년 대비 30.5%나 증가해 929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45.8명, 1일 평균 2.54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도내 자살사망률을 낮춰 자살사망률 1위 도시란 불명예를 씻고자 충청남도가 전방위적인 자살사망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
도는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노인의 자살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우울증검사를 확대하고 노년기 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노인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홀로 사는 노인과 고위험군 노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유도하겠다”면서 “시·군별로 월 1회 ‘마음 건강 상담의 날’을 운영해 우울증을 사전에 막기 위한 선별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살로 이어지기 쉬운 우울증을 사전에 감지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도는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막기 위해 농약의 안전한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연내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개 마을을 시범 선정한 후 농약 안전함을 제작해 운영해 볼 예정이다.
도청 관계자는 “농약을 안전보관함에 보관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면서 “농약안전보관함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을 받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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