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집중되는 8월.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환자 유형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4년간 휴가철인 8월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이염,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중독, 농가진 등의 질환 증가율이 뚜렷했다고 5일 밝혔다.
각 질환은 매년 가장 더운 기간인 7~9월, 특히 8월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깥귀 세균성 감염의 일종인 외이염의 8월 진료인원은 26만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인 16만명 보다 약 10만명 이상 많았다.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의 8월 진료인원 역시 1만7159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 5800명의 3배로 집계됐다.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인 농가진의 8월 진료인원은 5만9564명으로, 월평균 2만7238명 보다 두 배나 많았다.
각 질환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외이염은 전 연령이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났고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은 30~50대 중년 남성, 농가진은 0~9세의 소아 및 영유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