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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세계한인의사 모임 출범
[ 2011년 08월 05일 21시 00분 ]
추상적 논의에 그치던 세계한인의사회(WKMO. World Korean Medical Organization) 창립 준비가 구체적인 출범 일자 및 초기 사업 방향의 윤곽이 잡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1회 세계한인의사회 창립총회는 2012년 8월경 미국 LA에서 개최하고, 남은 1년 동안 미국,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유럽, 동남아,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 의사들의 명단을 확보해 회원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관련 재단도 설립하기로 했다.
세계한인의사회 창립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인 현철수 재미한인의사협회장(KAMA, 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과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지난 5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창립준비위원회 개최 관련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준비사항을 공개했다.
KAMA 현철수 회장은 “WKMO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의사와 의대생들, 해외에서 활동 중인 3만 한인 의사와 5천 한인 의대생들을 하나로 묶어 임상 및 연구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WKMO 출발 의의를 밝혔다.
현 회장은 “더 나아가 수련, 연수교환, 의료산업 세계화, 범세계적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국가별 혹은 대학단위별로 조직돼 있던 한인 의대생 조직을 한데 모아 세계한인의대생협회(GKMSO, Global Korean Medical Student Organization)로 재출범 시켜 WKMO와 맨토-맨티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의대생연합회의 경우 세계한인의사회 창립 논의가 있기 전인 2009년부터 출범 논의가 있었지만 세계 각지의 의대생들을 한데 묶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한인의사회 창립 준비를 계기로 50여명의 의대생들이 자비로 한국을 찾는 등 활동을 본격화 했다.
WKMO와 GKMSO는 2012년 WKMO 정식 출범 전까지 세계 각지의 의사와 의대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협력과 조언이 필요한 의사와 의대생들을 적절히 연계시켜 임상 및 연구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WKMO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런 네트워크 활성화 외에도 한국 의료기술의 해외 수출이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마련했다.
준비위원회는 우선 의료관광에 치우쳐 있는 한국 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을 의료기기와 제약산업 해외진출로 확대하고 필요한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동준비위원장인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의료관광만으로는 메디컬 코리아에 한계가 있다”면서 “의료기기, 제약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해 해외 각지에 있는 한인 의사들에게 홍보하고 우수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재단설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윤창겸 회장은 “세계한인의사회는 해외에 한국 의료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효과적인 창구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의료기기, 제약산업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한인 의대생 포럼에는 해외에서 자비를 들여 참가한 50여명의 재외 한인 의대생들과 국내 의사 및 의대생 150여명이 참석해 한인 의대생들과 한국 의료의 동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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