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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근치 기준, 발관절 검사 저평가"
[ 2011년 08월 09일 02시 57분 ]
류마티스 관절염의 근치 여부 진단을 위해서는 발관절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상적 기준에 의해 근치 판정을 받더라도 발관절 염증이 남아있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분석이다.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은 3개월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받고 근치에 이른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발관절 염증이 남아있는 빈도 및 침범 관절 수 등을 조사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51세로 72%가 여성이었으며 평균 치료 기간은 4년이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근치 기준 판별법인 DAS 28에 의거해 진단 했을 때는 근치에 해당됐지만 신체검사에서 발관절 관절염 활성의 주요 징후인 종창이 남아있는 경우가 12%(최대 침범 관절 수: 8개)였으며 압통은 40%(최대 침범관절 수: 9개)였다.

또 다른 관절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발관절에만 종창이 있는 사례가 6%, 압통은 9%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근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발 부위의 관절염 증상이 여전히 남아있는 사례가 최대 40%에 이르고 있다는 얘기”라면서도 “환자 및 의료진들도 발관절에 대한 침범 여부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특히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근치 기준으로 널리 쓰이는 DAS 28(Disease activity score 28)이 발관절 검진을 제외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현아 교수는 “DAS 28은 발관절 검진을 제외시켜 이런 경향을 심화할 수 있다”면서 “질병활성도가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에서도 다수에서 발관절 염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환자, 의료진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발관절은 손관절에 비해 신발에 의한 변형이 더 심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다양한 측면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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