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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전이성 뇌암 새 치료기법 개발
[ 2011년 08월 10일 02시 56분 ]
전이성 뇌암에서 발생하는 연수막 암종증(Leptomenial Carcinomatosis) 환자들의 적극적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의료진이 폐암, 유방암 등에서 발생하는 뇌연수막 전이의 치료를 용이하게 하는 기법을 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의 곽호신(제1저자), 이승훈(교신저자) 박사팀은 2002년 9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연수막 암종증으로 뇌실 내 항암제 주입치료를 받아야되는 1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오마야 저류장치에 비해 항암치료를 위해 사용해 오던 중심정맥관을 통한 케모포트가 치료에 더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막 암종증은 암이 뇌 연수막으로 전이돼 뇌압 상승에 따른 두통, 구토와 함께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킨다.

치료 방법으로 알려진 기존 오마야 저류장치의 경우 바늘을 고정할 수 없어 지속적인 뇌척수액 배액이 불가능하지만 케모포트는 특별히 고안된 바늘을 고정, 지속적인 뇌척수액 배액이 가능해진다.

이승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실내 항암제 주입치료에 케모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기존 장치에 비하여 뇌출혈, 뇌척수액 누수 등의 부작용이 적고, 뇌압 상승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결과는 향후 전이성 연수막 암종증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의의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Acta Neurochir 7월호에 게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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