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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호남권 첫 고주파암치료기 가동
[ 2011년 08월 10일 06시 17분 ]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만우)은 ‘제4의 암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주파 온열암치료기(Oncothermia)를 호남권 대학병원에서는 처음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는 13.56Mhz의 고주파를 암 발생 부위 및 전이부위에 통과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 또는 괴사시키는 최신치료법이다.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 소개돼 강남세브란스, 분당차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서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9일 신관 1층 암센터에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설치해 치료를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타지 이동치료가 불가피했던 호남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는 방사선 요법 및 화학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시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 타 온열암 치료기보다 치료 범위가 넓고, 피부부위의 부작용(화상·홍반)을 유발하는 과도한 에너지 방출방식이 아닌 환자 개개인에 맞는 에너지 제어 및 냉각 시스템 등이 안정화 돼있어 불편함이 없다. 통증이 없고 무독성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김만우 병원장은 “이제 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굳이 가지 않더라도 우리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충분히 갖췄다”며 “암 환자의 치료 만족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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