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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이데나 "중국인 발기 책임진다"
[ 2011년 08월 10일 22시 04분 ]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래로 세계 시장 점령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사진]

자이데나는 2005년 12월 22일 국내 10번째 신약으로 탄생한 이후 올해 초까지 누적 매출액 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는 200억원을 달성해 동아제약의 성장동력원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최근 IMS자료에 따르면 자이데나는 올 1분기 5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23.9%나 상승해 화이자 비아그라와 한국릴리 시알리스보다 1.5~4배의 상승률을 보였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꿈은 국내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미 러시아에서는 동일한 상품명(현지명 지데나)으로 시판되고 있고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13억 거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 중에서는 미국이 시판까지의 시기가 가장 빠르다. 동아제약이 임상 단계에서 자이데나를 라이선스 아웃소싱한 미국의 워너칠코트(Waner Chilcott)사가 최근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지금은 안전성 검토를 위한 임상 단계가 있어 완료 후에는 바로 시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발기부전치료 이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추가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역시 미국 워너칠코트사에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독일에서는 간문맥고혈압 적응증 추가를 위해 닥터팔크(Dr.Falk)사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세계 제약시장의 선두권으로 각광받는 중국 진출은 그 의미가 더 크다.

동아제약은 지난 9일 중국 최대 제약사인 상해의약집단(총재 쉬궈시웅)과 ‘자이데나’ 중국 독접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무엇보다 꽌시(관계)가 중요해 내수기업 이외에는 진출 자체가 어렵다는 중국에서 국내개발 신약이 상품성과 약효를 지닌 경쟁력 있는 의약품으로 인정받으며 토종신약으로서 진출을 성사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동아제약 박유정 자이데나PM은 “자이데나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 상황이고 이제 성장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적극 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32개국에 특허권이 있는 만큼 앞으로 세계 시장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능적으로 편리한 데일리제제도 나왔고 현재 시장 1위인 비아그라의 특허만료가 내년 5월인데 비해 자이데나는 2022년으로 굉장히 안정적이다. 앞으로 특허만료와 맞물려 소극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비아그라를 넘어 시장 1위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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