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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ㆍ다시마 추출물, 청력 개선 효과"
[ 2011년 08월 11일 07시 10분 ]
중앙대병원 문인석 교수[사진]팀이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물질이 청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팀은 청각 독성을 가진 항생제 네오마이신을 이용해 청각유모세포를 손상시킨 뒤 대조군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코이단을 투여한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청각유모세포 재생이 월등히 많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기전이 세포재생을 방해하는 ‘노치(notch)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병원 측은 “후코이단은 이미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암환자들 사이에서 복용되는 기능성 물질로, 이번에 또 다른 효능이 밝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문인석 교수는 “아직 동물실험 단계에서만 입증된 것으로 실제 임상에 적용하려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한번 손상되면 치료가 힘든 것으로 알려진 청각 기능 회복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일 국제 학술지 ‘청각연구(Hearing Research)’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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