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던 사회복지정책실장에 고경석 건강보험정책관이 승진 임명되고, 건강보험정책관에 최희주 인구아동정책관이 자리를 옮겼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오는 16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실·국장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고경석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마쳤다. 행시 24회로 연금제도과장, 보험정책과장, 장애인정책관, 한의약정책관, 건강보험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임명으로 복지부는 노길상 기획조정실장(행시 26회)과 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행시 26회), 고경석 사회복지정책실장(행시 24회), 박용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행시 24회) 등으로 이뤄진 실장급 구성을 마무리하게 됐다.
건강보험정책관에는 최희주 인구아동정책관이 자리를 옮겼다.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행시 30회)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보건의료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홍보관리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건강정책국장, 인구아동정책관을 역임했다.
인구아동정책관에는 이원희(女)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을 전보 임용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단장에 설정곤 운영지원과장을, 사회선진화기획관에는 강도태 행복e음전담사업단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신임 설정곤 단장은 비고시인 9급 고졸출신으로 본부 국장급 공무원에 발탁됐다. 설 단장은 소속기관인 검역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줄곧 건강보험,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본부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 왔다.
설 단장은 고위공무원 역량평가에서도 상위 1%내에 들 정도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평소 부내 상하 직원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현재 복지부 본부에 비고시출신 국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인사는 비고시인 설정곤, 여성인 이원희 국장의 발령 등으로 고위급 인사에서 소외되어 왔던 비고시 출신 직원의 기대가 반영된 ‘공정인사’의 대표적 사례로 받아 들여지는 분위기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고참급 실장 2명이 용퇴함에 따른 후속인사로서 고위간부로서의 역량 및 업무성과뿐만 아니라 여성, 비고시, 타부처 출신 배려 등을 균형적으로 두루 반영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진수희 장관은 “이번 인사는 내부 인사적체와 승진을 통한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실시하였다”고 밝히면서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공정사회구현을 위해 승진인사에도 역량있는 비고시 및 여성 출신을 적극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