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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장관 "제약사 죽는 소리, 설득력 없다"
[ 2011년 08월 17일 08시 41분 ]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최근 약가인하 결정 방침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진 장관은 이번 방침에 따른 제약계 동요에 대해 “현 제약산업 구조를 유지하다가는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 약가인하 조치를 내렸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으로 정부가 일정 기준 이상되는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약가 우대조치 및 세제 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신약 개발 모색 방향이 이를 뒷받침 한다는 입장이다.
진 장관은 또 대규모 제약계 실업사태 우려에 대해 “동의하기 힘들다. 그에 대해 항변할 입장이 못 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제약사들 매출액이 2.7배 늘어났고 매년 10% 이상 높은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좋은 환경 속에서도 기술 개발보다 판매관리나 리베이트를 통한 영업경쟁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진수희 장관은 “높은 약가 구조에 안주한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투자에 게을리하다가 약가인하 조치가 이뤄지니까 고사한다고 항변하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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