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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정 16번째 신약 이름 올려
[ 2011년 08월 18일 00시 33분 ]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이 국내 16번째 신약으로 등재됐다.

신풍제약은 지난 1999년 WHO(세계보건기구)와 새 항말라리아 신약개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2000년에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풍은 원료합성과 제제연구를 포함하는 제품개발, 상업생산 설비와 공장건설 및 GMP인증까지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GMP 공장 확보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과 WHO는 임상시험을 저비용 고효율로 추진하기 위해, 신약개발을 위한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로 Pyramax 개발 위원회(PDT)를 구성했으며, 신약으로 허가 등록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PDT에서 집중 논의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있는 기관들과 아웃 소싱 방식으로 계약을 추진해 전임상 및 임상1, 2 &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러한 규모의 임상시험은 국내기업으로는 사실상 최초인 셈이다.

임상시험은 한국은 물론, 아프리카 및 아시아 19개국 23개 지역에서 약 37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으며, 결과는 99%이상 말라리아 치료효과를 보였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는 가운데 피라맥스는 두 가지 말라리아 감염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그 동안 10여년의 막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공동으로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신약 피라맥스를 개발 성공하게 됐다”며 “단지 신약 개발 성공만의 의미가 아닌 열악한 환경의 저개발국 빈민 환자들에게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치료 약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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