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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고혈압치료제 선두 '올메텍' 비결은
[ 2011년 08월 21일 21시 34분 ]
국내 ARB 고혈압 치료제 중 6번째로 선 보인 대웅제약 ‘올메텍(성분 올메사탄메독소밀)’이 복합제 강세 속에도 불구하고 단일 성분 치료제로 여전히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올해 처방액만 봐도 올메텍은 디오반과 함께 매달 1, 2위를 번갈아 가며 차지하고 있다.
ARB 치료제를 처방받는 환자군에게 올메텍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신약이라는 이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리베이트 쌍벌제 등 정부 압박 정책 속에서 제네릭보다는 오리지널 선호도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브랜드 가치 역시 처방 의사들에게 신뢰를 제공하는데 충분하다.
올메텍은 2004년도 일본의 다이이찌산쿄와 판권 계약을 맺으며 그해 6월 국내에 첫 출시됐다. 매년 200억 이상의 성장을 했고 지난해는 매출 840억원을 기록한 대형 고혈압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측면에서 올메텍은 2013년 9월 특허 만료되는 시점 후에도 꾸준히 의료계와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찾는 ARB 제제로 전망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관측이다.
대웅제약 모진종 올메텍PM
[사진]
은 “올메텍 제네릭이 출시되면 물론 초반에는 위축될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기존 상위권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상 고혈압 수치(80~120)에서 약간 벗어난 경증 및 중등도 환자들에 주로 처방되는 올메텍의 작용기전은 어떠할까.
대부분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올메텍도 레닌-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에 작용한다.
올메텍 성분인 올메사탄메독소밀은 RAAS 시스템에서 안지오텐신Ⅰ이 안지오텐신Ⅱ로 전환되는 것을 저해해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압 감소효과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최근 고혈압 시장 추세를 보면 ARB 시장 자체는 과거보다 성장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3위권 내 ARB 치료제 처방액은 점차 감소 추세다. 그 만큼 복합제 시장 성장으로 활로가 변경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모진종 PM은 “ARB 치료제가 주춤하지만 여전히 올메텍은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혈압 전체 시장이 1조 2천억원인 가운데 올메텍은 840억원의 매출액(약 7%)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올메텍 뿐만 아니라 ARB 시장은 앞으로 정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회사의 또 다른 고혈압 치료 복합제인 ‘세비카(성분 암로디핀 베실산염·올메사탄 메독소밀)’를 동시에 키워 나가 대웅이 앞으로도 단일성분을 비롯해 복합제 고혈압 시장의 선두임을 입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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