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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 대가 서울성모 박형주 교수 수술법 소개
[ 2011년 08월 24일 02시 50분 ]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박형주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을 전 세계 의사들에게 전수해 화제다.

오늘(24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는 미국소아외과학회와 미국 케이스의과대학에서 주관하는 ‘가슴뼈 기형 웹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 300여 명의 의사들에게 독자적인 수술법을 전파했다.[사진]

‘가슴뼈 기형 웹 심포지엄’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독일, 덴마크, 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오목가슴 수술 전문의들이 초청돼 각기 독창적 수술 기법을 인터넷을 통해 발표하고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학술모임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박형주 교수를 비롯해 미국의 너스 박사와 덴마크의 필레가드 박사 등 12명의 엄선된 오목가슴 수술 전문가가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웹을 통해 그동안 연구한 술기에 대해 발표하고 후진들을 교육하게 된다.

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의 최소 침습 오목가슴 수술법에 관한 섹션에서 ‘한국형 오목가슴 수술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사들에게 복합 비대칭 기형 수술법과 새로 개발된 수술 기구에 대해 전수했다.

박형주 교수는 그동안 오목 가슴 수술 1700례를 돌파했고, 최고의 수술 성적과 독창적인 수술법 개발 및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연자로 초청됐다.

그는 “오목가슴 수술의 창시자인 도널드 너스 박사(Dr. Donald Nuss)와 한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며, “최근에 연수를 오겠다는 외국 의료진의 요청이 많은데, 이번 웹 심포지엄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의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 교수는 1999년 최초로 최소 침습적인 오목 가슴 수술을 시작한 이래 전국 오목가슴 환자의 70%를 수술하고 있다.

또 지난 10년 간 세계 최다 수술 건수는 물론, 최초로 오목가슴 형태분류법을 창안했고, 비대칭형 수술법, 성인 오목가슴 수술법 등 최초로 복합기형 오목가슴 수술법의 이론을 정립한 바 있다.

미국학회 13회, 유럽학회 12회, 아시아학회 6회 등 총 33회 국제학회에서 수술과 연구업적을 발표한 데 이어, 16회에 걸쳐 직접 의사들 앞에서 수술 시연을 함으로써 술기의 국외전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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