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1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골다공증 예방위해 칼슘보충제 섭취 해(害)?
[ 2011년 08월 24일 03시 16분 ]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장재석)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외국 연구결과에 대해 공식 의견을 내놓았다.

우리나라 식사문화는 칼슘 섭취가 부족하기 쉬워 칼슘보조제를 포함한 다양한 칼슘 을 먹는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영국의학저널(BMJ)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제를 복용하는 행위가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발병하게 할 수도 있다는 뉴질랜드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 칼슘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혈관 벽에 칼슘이 쌓여 혈관이 굳거나 혈전을 만들고, 이 때문에 심장과 혈액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져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지난 4월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 이외의 방법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파문을 일으켰던 칼슘보충제 복용에 대해 대한골대사학회가 입을 열었다. 학회는 이번 의견을 발표하기 전, 국내외 연구자료 및 국제학회의 칼슘섭취 권고안을 바탕으로 세 차례에 걸친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칼슘 섭취에 대한 대한골대사학회 의견 2011년’을 통해 “칼슘보충제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면서 “칼슘 섭취량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식생활을 통해 섭취하는 칼슘양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학회는 칼슘보조제를 통한 칼슘 섭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복용이 필요하다는 견해”라고 전했다.

학회는 “칼슘은 골격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칼슘 섭취량이 낮은 나라로 나타났다”면서 “칼슘보충제는 골다공증 환자 이외에도 많은 국민이 복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양이 매우 커 공식 의견을 표명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칼슘 섭취량이 낮은 나라로, 1인당 섭취량은 권장량의 65.4%이었고, 모든 연령군에서 평균 필요량 미만 섭취자가 50% 이상으로 추정됐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총무이사(중앙대병원 정형외과)는 “칼슘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발병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국민이 칼슘 섭취 안전성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면서 “칼슘보충제를 통한 칼슘 섭취가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용찬 총무는 또한 “50세 이상 성인의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이 한국영양학회와 골대사 및 골다공증 관련 국제학회와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의견이 다르다”면서 “이는 국내 연구 결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와 흡수 정도를 결정하는 비타민D 영양상태를 고려하는 개별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영양학회는 50세 이상 성인의 일일 칼슘 섭취 권장량을 700mg으로, 골대사 및 골다공증 관련 국제 학회들은 1000~1200mg으로 정해두는 등 차이가 있는 현실을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 총무이사는 “우리나라 어떤 연구에서도 칼슘 복용량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러한 실정에서 심혈관질환과 칼슘보충제 투여와의 상관성을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량과 비타민 D의 영양상태를 개별화하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된 뒤에야 비로소 뚜렷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음식으로 적절한 칼슘 섭취가 불가능할 때엔 의사와 상의해 부족한 양을 평가하고 약제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보충제는 소량으로 나누어 분복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용찬 총무는 "칼슘보충제를 통한 칼슘 섭취와 심혈관질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한 연구결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 총무는 “고령의 환자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엔 필요 이상의 칼슘보충제 투여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골 소실과 골량의 감소를 막기 위해 부족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필요량보다 섭취를 증가시켜도 실익은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