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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나이프 '조기폐암·전립선암' 탁월
[ 2011년 08월 23일 21시 50분 ]
사이버나이프가 방사선치료 후 추가 치료가 필요 한 경우와 기존의 방사선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기폐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는 최근 개소 3주년을 기념해 해외석학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의 3년간 치료성적을 발표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장아람 교수는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 3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한 182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1년 생존율이 84.6%, 중간생존율이 21개월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아람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가 중증 전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의 환자, 재발성 또는 전이성 환자들이었다.

방사선치료 후 추가적으로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45명, 임파선 전이 74명, 원격전이 89명 등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치료에 실패,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가 많이 포함돼 있었음에도 이 같은 치료성과를 올렸다.

질환별로는 폐암의 1년 생존율이 100%였으며, 1년 국소 제어율도 92.3%로 좋게 나타났다.

원발성 혹은 재발한 폐암은 2년 생존율이 72.5%, 2년 국소 제어율은 93.3%였다. 전이성 폐암은 85.3%의 2년 국소제어율과 100%의 2년 생존율을 보였다.

사이버나이프치료의 가장 좋은 적응증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립선암은 국소 제어율, 생존율 모두 100%로 치료 받은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13명의 환자 모두 현재까지 부작용 및 재발 없이 생존하고 있다.

간암은 재발암과 간문맥혈전을 동반했던 환자군을 포함한 치료 결과로 1년 생존율은 71.9%, 국소제어율은 100%에 달했다.

골반 및 복부대동맥 임파절 전이암도 1년 생존율 80%, 국소제어율은 100%를 보여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예후가 매우 나쁜 것으로 알려진 췌담도암은 재발암을 포함해 86%의 1년 국소제어율과 72.7%의 1년 생존율을 보였다.

최근 보험급여 대상이 된 척추전이암은 45%가 MRI 나 CT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영상분석결과 최종 국소제어율은 85%였다.

분석에 포함된 환자 중 14명(53.8%)의 경우 방사선치료 후 재 치료로 사이버나이프치료를 받은 경우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환자에서 통증이 감소해 일상생활수준과 운동기능의 개선을 보였다.

장아람 교수는 “전립선암이나 조기폐암의 사이버나이프 치료는 이미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외과적인 수술과 대등한 성적으로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고, 특히 폐암은 금년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치료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이버나이프 치료는 올 4월부터 척추종양과 원발성 1기 비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해 뇌종양, 두경암 등이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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