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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아시아인에겐 칼슘길항제가 효과적"
[ 2011년 08월 25일 21시 25분 ]
"아시아인의 고혈압치료를 위해 칼슘길항제가 RAS(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 보다 효과를 더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 지치의과대학 심혈관약물학과 카즈오미 카리오 교수[사진]는 최근 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인체 내에서 RAS가 작동하게 되면 혈압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은 대부분 RAS 억제제를 복용함으로써 혈압을 강하시키는 것이 보통의 방법이다.

또 하나는 동맥벽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말초저항을 줄여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칼슘 길항제도 좋은 고혈압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카리오 교수는 “아시아인처럼 환자가 소금을 많이 섭취했을 시, RAS가 비활성화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RAS 억제제를 복용하더라도 큰 효과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만약 RAS 억제제의 효과가 굉징히 높다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암로디핀과 같은 칼슘길항제가 보다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암로디핀을 성분으로 하는 약제 ‘노바스크’의 경우 환자가 소금을 얼마나 섭취했는가와 RAS의 활성화, 비활성화와 관계없이 혈압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카리오 교수는 "아침 고혈압 조절을 중요시 한다. 수년 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봤을 때 아침의 혈압 상승은 잠재적으로 심혈관 질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카리오 교수는 “암로디핀의 경우 아침 혈압 상승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수면 중 혈압 조절도 가능한 강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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